안녕하세요!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상비약과 건강 대비는 필수죠. 특히 아이가 평소 자주 안 좋았던 적이 있다면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요. 저희 아이는 배가 자주 아프고, 변비가 있고, 모기 알레르기가 있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아이를 위한 기본 상비약 준비와 함께, 괌의 환경에 맞춘 유용한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1. 여행 전, 지역 유행병 정보 확인하기
괌은 따뜻한 열대 기후라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높아요. 여행 전에 질병관리청 해외 감염병 NOW 사이트(해외 여행자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괌은 뎅기열 같은 모기 매개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필요한 예방접종이나 대비책도 세울 수 있어요.
TIP:
👉 질병관리청 해외 감염병 정보에서 국가명 검색으로 쉽게 확인 가능!
👉 소아과 방문 시 이 정보를 공유하면 의사 선생님이 더 구체적으로 안내해 줄 거예요.
2. 기본 상비약 리스트
① 배 아플 때
유산균: 여행지 음식이 낯설어 장이 예민해질 수 있으니 꼭 챙기세요.
소화제: 소화 불량이나 배탈 대비용.
지사제: 복통과 설사가 심할 경우를 대비해 의사 상담 후 준비.
찜질팩: 전자레인지에 간편히 돌릴 수 있는 찜질팩. 배아플때 잠시 찜질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백초시럽: 비슷한종류의 약들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벼운 복통에 사용하려고 챙겨갔어요.
② 변비 해결
변비약: 평소 사용하는 제품을 챙기세요.
수분 보충제: 아이가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유도하고, 탈수를 방지하세요. 저는 평소에 잘 먹는 100% 사과 주스를 많이 챙겼어요.
관장약: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 사용해야 할 수도 있어 챙겨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ㅠㅠ
③ 기본 응급 약품
감기약: 콧물, 기침 등 종류별로 구매했어요.
안연고: 계속해서 물놀이를 할 계획이라 혹시나 하는 눈병에 대비하고자 처방받았어요.
해열제 (두가지 종류의 해열제) 저는 타이레놀은 가루로 처방받고 부루펜계열은 추가로 약국에서 액상으로 구매했습니다.
체온계 (소형 디지털 체온계 추천)
밴드, 소독약, 멸균 거즈 등 기본 구급약
메디폼, 아쿠아 밴드, 일반밴드, 방수롤, 접착붕대, 부직반창고 등 종류별로 가져가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저희 아이는 워터슈즈가 새거라 발이 까지는 바람에 생각보다 밴드를 많이 사용했어요.ㅠㅠ
아이가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피로할 경우를 대비해서 멀티비타민을 챙겨갔어요. 평소에는 비타민을 상시 복용하지는 않고 컨디션이 떨어지는 경우에만 복용해왔어요.
3. 모기 알레르기 대비
괌은 열대 기후로 계절에 따라 모기 활동이 달라집니다.
항히스타민제: 모기에 물려 가려움과 붓기가 생길 경우 대비 (예: 지르텍 시럽).
항알러지 연고: 국소 부위 가려움이나 붓기를 완화.
모기 기피제: 어린이 전용 제품으로 스틱형이 편리해요.
모기 물린 후 연고: 물린 부위 염증이나 부기를 진정시키는 제품.
⭐️ 괌의 계절별 모기 활동 정보 ⭐️
괌은 건기와 우기로 나뉩니다.
건기(11월~5월): 강수량이 적고 습도가 낮아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12월~1월은 모기 걱정 없이 여행하기 좋은 시기예요.
우기(6월~10월): 비가 자주 오고 습도가 높아 모기가 많아지며, 뎅기열 등 모기 매개 질환 위험도 있으니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 TIP
우기에 방문한다면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을 반드시 준비하세요.
건기라도 일부 지역에는 모기가 있을 수 있으니 항히스타민제와 연고를 챙기면 안심입니다.
4. 추가로 챙기면 좋은 물품
휴대용 모기장: 우기에 유용하며 숙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영아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챙겨가시면 마음 놓이실 것 같아요.
냉찜질팩: 모기 물린 부위나 복통 시 진정 효과를 위해.
아기 전용 선크림: 괌은 자외선이 강하니 꼭꼭!! 챙기세요.
썬글라스를 불편해 하지 않는 아기라면 모자와 함께 챙기시면 좋을것같아요.
5. 현지 약국 정보
괌에도 약국(Pharmacy)이 있지만, 아이 전용 약품이 다양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단순 증상용 약은 구할 수 있으나, 아이의 상태에 딱 맞는 약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필요한 약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세요.
6. 모기 예방 생활 습관
모기가 활발한 우기(6월~10월)에는 새벽과 저녁 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세요.
밝은 색의 긴 옷을 입히고,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사용하세요.
숙소에는 모기장을 설치하거나 모기 퇴치제를 뿌려 모기를 차단하세요.
아이와의 첫 해외여행은 설렘과 걱정하는 마음이 항상 함께 들죠. 꼼꼼한 상비약 준비와 계절에 맞는 예방책으로 더 편안하고 즐거운 괌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특히 12월~1월에 방문하신다면 모기 걱정을 덜어도 되니 더욱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할 거예요.
행복하고 건강한 괌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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