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하지?’ 하는 순간이 많아요. 떼쓰고, 화내고, 속상해하고… 그런 감정들이 자연스러운 거라는 걸 알려주고 싶은데, 모든 상황에서 차분히 알려주기란... 쉽지 않아요.😂
책을 통한다면 그런 상황들을 심도 있게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아이에게 적절한 가이드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정말 아이 훈육과 인성 교육에 책 만한 도구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 아이를 위해 선택한 ‘안녕, 마음아’ 전집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성 동화인데요. 오늘은 이 책을 직접 본 후 느낀 장점, 단점, 그리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팁까지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
✅ ‘안녕, 마음아’ 전집의 장점
- 아이의 감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감정을 단순히 정의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실제 겪을 법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거예요.
- 예를 들어, 친구와 장난을 치다 싸웠을 때의 속상한 감정이나, 처음 유치원에 가서 느끼는 긴장과 두려움을 이야기 속에서 공감할 수 있어요.
- 아이가 책을 읽으며 “나도 이런 기분 느껴본 적 있어!”라고 말할 때, 감정 이해의 시작이 된다는 걸 느꼈어요.
- 다양한 감정을 배울 수 있어요.
- ‘안녕, 마음아’ 전집은 단순히 ‘기쁨’과 ‘슬픔’ 같은 기본적인 감정만 다루는 게 아니라, ‘부끄러움’, ‘질투’, ‘자신감’, ‘용기’ 같은 세밀한 감정도 포함돼 있어요.
- 덕분에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예를 들어, 단순히 “속상해”라고 표현하던 아이가 “질투가 났어”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거죠.
- 부모를 위한 가이드가 있어서 활용하기 좋아요!
- 각 책마다 부모가 아이와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있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볼까?’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읽고 나서도 아이와 감정에 대한 대화를 깊이 나눌 수 있어요.
- 실제로 저는 책을 읽고 난 후 “너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 것 같아?”라고 물어보면서 아이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어요. 평소에는 잘 말하지 않던 속마음을 하나둘 표현하기 시작하더라고요!
- 일러스트가 예쁘고 몰입도가 높아요!
- 그림이 따뜻하고 감정 표현이 섬세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어요.
- 특히 표정과 상황 묘사가 생생해서 글을 못 읽는 어린 아이도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요.
❌ ‘안녕, 마음아’ 전집의 단점
-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에요.
- 전집 구성이라 가격이 부담될 수 있어요. 하지만 활용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책이에요.
- 중고 구매나 도서관 대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책이 많아서 처음엔 어떤 걸 먼저 읽어야 할지 고민될 수 있어요.
- 책이 58권이나 되다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어요.
- 하지만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감정부터 골라 읽으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 오늘 친구와 다퉜다거나, 화장실에서 실수를 했다거나, 그런 일들이 있었던 날 그와 관련된 주제를 골라서 읽고 대화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정말 대부분의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고르는데 어렵지 않을 거예요.
-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요!
- 아이가 혼자 읽는 것보다 부모가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눌 때 효과가 커요.
- 부모도 감정 코칭 방법을 배워서 아이와 소통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안녕, 마음아’ 전집 활용 팁
✔️ 하루 한 권씩 읽고, 감정 대화 나누기!
- “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너였다면 어땠을 것 같아?” 같은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더 깊이 생각하게 돼요.
✔️ 역할극 놀이로 감정 이해하기!
- 책 속 상황을 역할극으로 재현해 보면 아이가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 부모도 함께 감정 표현 연습하기!
- 부모가 먼저 “오늘 나는 이런 일이 있어서 기분이 이랬어”라고 이야기하면, 아이도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게 돼요.
개정 전 '마음아, 안녕' 괜찮을까?
안녕 마음아는 다섯 가지 큰 주제 아래 다양한 마음들을 다루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희는 만 3세에 이 책을 들였고, (섬세한 감정의 남아) 모든 책들을 거의 편식 없이 다 좋아했어요. 잠자리 독서로 한 권씩 껴 넣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하나하나 정말 섬세하게 아이의 마음을 따라가며 심리를 표현 한 부분이 저희 아이의 섬세하고 예민해서 힘들었던 마음을 건드려 주었던 것 같아요.
이제 만 4세가 되었고, 현재도 아이에게 베스트는 아니지만 읽어주면 좋아하는 정도의 전집이에요. 앞으로 1년 정도는 더 읽히다가 방출할까 생각 중입니다.
개정 전이라고 해서 육아관이 시대와 맞지 않다거나 그림체나 표현이 올드한 부분은 전혀 없기 때문에 개정 전 전집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책을 들이기 전에 도서관에서 아이에게 직접 접해보는 과정을 필수로 하고 있는데요, 아이의 취향에 맞는지, 내용은 부모님의 생각과도 맞는지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 마음아’ 전집이 필요한 이유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도구예요. 특히 부모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되죠. 가격이 조금 부담될 수 있지만, 활용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해요.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 감정 조절이 어려운 아이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감정적으로 더 가까워지는 경험, 한 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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